'감상/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13

  1. 2009/01/07 세르엘 공의경계 극장판 4장 「가람의 동」감상 (5)
  2. 2008/12/25 세르엘 트루티어즈 감상 (18)
  3. 2008/12/23 세르엘 블랙라군 2기 감상 (15)
  4. 2008/12/23 세르엘 카레이도 스타(Kaleido Star) 리뷰 (20)
  5. 2008/11/25 세르엘 오랜만에 애니: 로미오 X 줄리엣 (1~2) (8)
공의경계 4장 가람의 동 리뷰

좀 늦게나마, 공의경계 4장 가람의 동을 보았습니다. 사실 책으로 먼저 몇 번 보았던 녀석이기 때문에 다음 내용이 막 궁금하고 그런 맛이 없어서 천천히 보게되네요 -_-a

공의경계라는 작품은 동인그룹 타입문(현재는 유한회사 Notes의 브랜드)의 ‘소설’입니다. 사실 월희보다 먼저 쓰여졌고, 나스씨만의 소설이라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작품이 사실 전투씬으로 도배되어있긴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이 러브스토리이기도 하고, 맘편하게 볼 수도 무겁게 볼 수도 있는 녀석이죠.

나스월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녀석으로, 직사의 마안도 튀어나오는 작품인 공의경계 제 4장 가람의 동은, 연대표상으로 2번째에 있습니다. 주인공 료우기 시키가 막 깨어났을 때거든요. 설정상, 죽음을 경험하고 얻을 수 있는 직사의 마안을 얻게 된 료우기 시키가 그 것에 대해 혐오감(?)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그다지 큰 흐름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그저 시키의 시작이고, 이야기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를 간단히 안내해주는 정도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뭐 괜찮습니다.

공의경계는 극악의 스토리배치를 자랑합니다. 책을 사면 들어있는 책갈피를 살짝 보자면,
2/살인고찰(前)
4/가람의동
3/통각잔류
1/부감풍경
5/모순나선
6/망각녹음
순인데요. 정말 난감하게도, 원래는 이 가람의 동이 이야기 구성상 2번째에 위치해야하는데 4장이라는 겁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시키가 2년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직후입니다. 그리고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이 살인고찰(전)입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나스씨의 떨어지는 필력이 깔끔하게 해내지 못했던 묘사를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감풍경에서는 고쿠토의 부분을 리허빌로 가볍게 훑고 지나가서, 암시를 주고 해결을 안 본 -_-;; 당황스런 내용도 섞여있었죠.

사실 나스 기노코의 소설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소위 ‘나스월드’라고 불리는 것)은 매우 매혹적이면서도, 난데없고 서로 모순도 많습니다. 마법사와 마술사, 그리고 시키의 성격. 사실 시키의 성격은 소위 말하는 ‘다중인격’(해리성 다중정체장애)과는 증상도 다르고 나스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온(이라기 보다 만든) 개념이 바로 복합개별인격입니다. 네, 딱봐도 그냥 만든 말이란 느낌이 -_-; 나는 것은 사실.

이번 작품에서 또 눈여겨본건, 그동안 뚜렷하지 못했던 “직사의 마안”이 어떠한 개념인지를 드러냈다는 것이죠. 짧은 미래의(파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는 개념. 이 개념이 어느정도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원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공의경계란 작품은 동인소설이고, 여러가지 소설이 이리저리 짜깁기 된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가지 요소를 담고 있었죠. 추리물 + 판타지 + 연애물 + etc.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부족한 묘사를 이겨내고 상상력으로 때울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재밌는 소설입니다(이건 이해력과는 좀 다릅니다. 문장이 무겁기만 하면 이해력의 문제지만, 문장은 무겁고 묘사는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장의 개연성도 조금 부족한 편이고). 나스의 지식도 상당히 대단하다고 하죠.

어쨌든 결론은 ‘재밌다’ + ‘원작도 보세요’였습니다. -_-;;


  1. LeSo 2009/01/07 20:52 답글수정삭제

    가지 버섯 샐러드는 드레싱도 없는데다 식감이 좋지 않아 먹기 힘듭니다.

  2. 影猫 2009/01/08 23:13 답글수정삭제

    극악의 스토리배치 덕에 보는 사람이 헷갈립니다..

  3. 불법미인 2009/01/09 07:11 답글수정삭제

    우연히 자막 받고 있다가

    연관글로 세르엘씨 블로그까지 타고 와버린.;

    공경이라 솔직히 전 머리긴게 좋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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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티어즈 감상

감상/애니메이션 | 2008/12/25 15:41 | 세르엘

벌써 몇 개째 감상입니까. 트루티어즈의 리뷰입니다.

 

트루티어즈란 작품은, 미연시 원작 but 독립적 스토리!!라고 하면 맞을까요. 제가 또 무슨 변덕이 불어 이런 순정을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어쨌든 나쁘지 않았달까요.

 

위에서 미연시 원작 but 독립적 스토리!!라고 한 이유는, 말 그대로입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미연시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미연시 제목도 트루티어즈거든요. 그러나, 작화부터 스토리, 캐릭터까지 모두 다릅니다. 단 하나 제목말고도 공유하고 있는게 있다면 그 것은 일종의 주제입니다. 바로 제목과 같이, 진실된 눈물의 의미를 다루고 있거든요. 제가 미연시는 거의 안하고(해본게 타입문 두 작품이 다인가……) 그래서 트루티어즈 원작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당연히 알 수 없지만, 작품 자체는 훌륭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전형적인 미연시틱한 이야기이고(삼각 관계도 아니고 이게 몇각이야) 따라서 젼헝적인 순정입니다. 이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과 그 남자를 좋아하는 3명의 캐릭터 –_-;; 그리고 친구…… 음 이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너무 전형적이서 허탈할 정도의 순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개성적인 주제(진실된 눈물)와 아름다운 스토리로 애니메이션 1편을 잘 이끌어나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쿨의 짧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 것일지도 모르겠구요.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각자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 남자 주인공은 그저 멍청한 –_-;; 역시 전형적인 캐릭터이고, 동거(……라기 보다는 그냥 같이 살고 있…… 같은 의미네)하고 있는 유아사 히로미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아아, 이름은 신이치로. 성은 이시이. 네,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좋아합니다. 중간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_-;; 대부분의 고민과 갈등은 유아사 히로미 때문이 되구요. 나머지 여자 캐릭터들은 그저 아오안으로 받아들여버립니다.

 

유아사 히로미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신이치로의 어머니로부터 신이치로의 아버지가 너의 진짜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라는 거짓말을 듣게 됩니다. 그 것을 가슴속 깊이 품게 되고, 원망하게 되는거죠.  아니, 원망이라기 보다는…… 그 것 자체를 하나의 상처로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계속되는 신이치로의 어머니로부터 오는 차별에 가슴깊이 상처를 받게되는 유아사는, 언제나 슬픈 표정을 짓게 됩니다. 이런 히로미를 보면서 신이치로는 “어떻게하면 히로미를 울지 않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헛생각 –_-;;에 빠지게 됩니다. 네, 이런 것부터 이미 노에와의 연은 저 멀리……

 

이게 또 매우 전형적이게, 남자주인공인 신이치로는 무려 바람둥이입니다. 네, 나쁜 놈이죠(는 좀 아닌가). 뭐 이 캐릭터가 솔직한 학생의 심리를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노에루트를 열심히 응원했던 세르엘입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노에와 이어지는 노에루트가 그려졌다면 이 애니메이션의 결말이 이 정도의 여운을 가질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제 히로미 응원합니다!”같은건 아니고, 그저 그렇다는 거죠.

 

자, 그럼 욕을 가장 많이 먹었던 캐릭터는? 네 성은 잘 모르겠고 아이코입니다. 일명 아이. 네, 저는 상당히 좋아했던 캐릭터인데 다 보고나서 네이버를 뒤져보니 욕을 정말 많이 먹습니다. 흠, 확실히 좀 잔혹한(+ 여린) 캐릭터이긴 하죠. 마지막에는 다시 돌아간다라는 깔끔한 결말이었습니다만. 나름 슬프고,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안보신 분들을 위한 스포일러[…]를 드리자면 좋아하는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과 친한 사람을 사귀는 행위랄까.

 

사실상 제가 노에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노에를 통해 전개됩니다. 주제가 진실된 눈물이기도 하고, 그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여주인공이 노에뿐이니까요. 결국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야기의 진짜 핵심은 노에 쪽에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아이코는, 솔직히 비중이 너무 적었어요).

 

이야기 자체는, 누가 죽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쪽이고, 좀 슬픈 쪽입니다(물론 본인은 울지는 않았……). 마지막에 갑자기 노에가 나무에서 뛰어내렸을 때 자살하는 줄 알고 진심으로 놀라긴 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점이라면 상당히 좋은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상업성을 노린 작품인 느낌이 났다는 겁니다. 네, 우선 소위 노렸다라고 하는 씬들(보너스 씬이라도 되는 거냐 ㅠㅠ)이 가끔 튀어나왔죠(그 것도 100%에 가깝게 히로미만). 거기다 주제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 자체를 일부로 그렇게 짰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주제를 은닉한 것인지 단지 주제가 엇나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한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 트루티어즈란 작품이 재밌다 재미없다, 어렵다 안어렵다, 명작이다 망작이다 말이 많긴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개념작, 명작, 수작…… 쪽에 평가하고 싶어지지 말입니다.

 

뭔가 또 리뷰가 내용이 없네요. 우선 사죄의 말씀 드리면서 –_-;; 거기 앞만 읽고 도망가시는 ㅇ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 읽어주세요 늅늅

  1. 더티문라 2008/12/25 16:50 답글수정삭제

    저도 트루티어즈 재밌게 봤죠 ㅎㅎㅎ
    그나자나 마지막 결말은 좀 아니더군요 ㅇㅈㄹ

  2. 잿빛들녘 2008/12/25 16:55 답글수정삭제

    음. 역시 감상은 그 애니를 알아야 재밋군요 ㅡㅡ;;
    이름만 들어보고 뭔지 모르니..;;; ㅠㅠ

  3. 키아 2008/12/25 19:38 답글수정삭제

    그거 내가 블로그 시작했을적에 했던;

  4. [RA]Penguin 2008/12/25 23:54 답글수정삭제

    저도 올 여름에 보았으니, 조금 늦게 보았다고 말해야하나요 ㅋ
    단순한 연애만이 아닌, 연애과정을 통한 주인공의 성장을 교차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구조가 약간 복잡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ㅋ

    • 세르엘 2008/12/26 16:38 수정삭제

      음, 그러고보니 각 주인공들은 회수가 뒤로 갈 수록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있었죠.

      하지만 주제가 빗나간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이런...ㅠㅠ

  5. 影猫 2008/12/25 23:59 답글수정삭제

    흠.. 제 블로그에도 리뷰를 쓴 작품이지만...
    결말이 좀 아쉽기도 하였죠...
    확실한 결론이라면 신이치로는 복이 넘치다못해 터지는 녀석...

  6. Noel 2008/12/26 11:25 답글수정삭제

    노에 노에 노에 노에 노에..

  7. ∑Maverick 2008/12/27 19:35 답글수정삭제

    트루 티어즈는 그저 오프닝만 믿고 갔....

  8. 아크히츠 2008/12/28 04:49 답글수정삭제

    reflectia~ 유라메쿠 치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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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군 2기 감상

감상/애니메이션 | 2008/12/23 22:11 | 세르엘

몇몇 이웃 분들에겐 미리 말씀드렸었지만, 요즘 포스팅소재도 부족하고 해서 제가 리뷰글을 엄청나게 뱉어낼 예정입니다. 사실 밀려있는 리뷰의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이게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열심히 리뷰를 쓰는 세르엘이라는 내용입니다. –_-;;

 

잠깐 PS2용 키보드를 연결했습니다. 아, 이 녀석은 노트북이구요. PS2 to USB 케이블을 통해서 바꿔 사용하고 있어요. 이 녀석이 솔직히 소음도 좀 있고 한 녀석이긴 한데, 오히려 이런 타이핑 음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키보드는 잊을 수가 없지요 :) 음 컴팩꺼인데, 개인적으로는 컴팩 구성품 중에선 본체보다도 –_-;; 이 녀석이 굳 아닌가 싶습니다[…]

 

 

블랙라군은 들어보니 현재 3기가 예정되어있나봅니다. 우선 블랙라군 2기는, 자연스럽게 블랙라군 1기와 연결되는데, 사실 이건 블랙라군 전체에 대한 감상이라고 봐도 되겠죠. 이번에 미루고 미뤘던 블래갈군 2기를 보았기 때문에 이렇게 리뷰를 스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만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블랙라군은 상당히 적나라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물론 그에 걸맞는 등급을 판정받아 나오기도 했구요. 이 작품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밝고 깨끗한 사회의 저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온갖 범죄란 범죄는 다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죠. 총질하고, 죽고 죽이고…….

 

단순히 액션만을 보자고 해도 결코 나쁜 애니메이션은 아닙니다. 액션씬의 퀄리티가 상당하거든요. 또 소재도 참신하고, 스토리 자체도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평가하고 싶은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러한 요소들만 보고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또 다른 의미에서는 저편의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어떤 애니메이션 보다도 적나라하게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있는 이야기라고도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의미를 두고 애니메이션을 보시는 분들이 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정도는 한 번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요.

 

저편의 세상…… 한마디로 말하자면 범죄자와 범죄자와 범죄자의 세상, 뇌물이 오가고 소중한 것이 어느날 깨어져버리는 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블랙라군 2기는, 크게 나누면 3가지 파트로 이루어져있으며 총 13화로 방영되었습니다. 3가지 파트는 순서대로 남매-위폐-일본……이지요.

 

첫 번째 파트인 남매 이야기는 말이죠. 이걸 남매라고 해야해 말아야해…… 네, 서로 막 바뀌니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은발의 소년들(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이 사건이 발랄라이카의 손에 넘어가게 되서 비참하게 끝나게 되지만요. 보통 세가지 파트에서 가장 인상깊은 파트로 손꼽히는 부분입니다. 뭐 저도 이견은 없구요. 뭐랄까, 딱 오는 느낌을 말하자면 순수하기에 잔인해질 수 있다라는 사실.

 

두 번째 파트는 위폐입니다. 여자(……저기,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분이 위폐를 의뢰받았다가 엄청난 속도로 도주! 교회에 오게 되서, 총질 구경 하고 기구한 운명으로(……)라는 뭔가 좀 신비로운 이야기입니다. 결국 이 때문에 라군상단과 완전 난리를 치게됩니다만, 한마디로 캐릭터 종합 대출동, 액션씩 작렬! 뭐 이런 느낌인가요.

 

세 번째 파트는 소녀파트! 인가요, 아니면 일본파트! 인가요. 네, 둘 다 맞습니다. 록(로크라고도 –_-a ㄱ받침이 없는 일본어의 폐단…은 아니고;)의 고향인 일본으로 오게 된 발랄라이카 및 휘하 병사들 + 레비&록. 사실 이 이야기에선 갈등하는 록, 그리고 소녀(……야쿠자)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소녀가 목에 칼(…)로 자살하는 비참한 장면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만…….

 

음 스포일러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겠어라고 자신했는데 어째 스포일러가 상당히 섞인듯한 이 찜찜한 기분. 뭐 이 정도의 기분쯤은 무시해도 되는 거겠죠?(퍽)

 

위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철저하게 더럽혀진 사회, 철저한 이 사회의 이면을 그려내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런 애니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런 분들이 보시면 아마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멋진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레이도스타가 솔직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 합니다만, 블랙라군은 이 쪽을 보실 수 있는 분들에 한정하여 –_-;;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S랭크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안맞으시는 분들에겐 아마도 최악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될테지만요. 음……

  1. 청초 2008/12/23 23:09 답글수정삭제

    재밌게 봤던 작품이군요...

    다소 매니악한 장르긴 하지만요...

  2. 影猫 2008/12/24 00:36 답글수정삭제

    음.. 아직 안 본 작품이군요...

  3. Noel 2008/12/24 09:30 답글수정삭제

    헠 이건 애니랑 관련 없은 이야기지만,
    플레이스테이션2용 키보드도 있는겁니가??

  4. 헤죽 2008/12/24 12:30 답글수정삭제

    쉐뤠ㅐ뤠뤠루렉 이제 오덕후화 돼는데? 원래도 였나?

  5. wake 2008/12/24 12:38 답글수정삭제

    성인용으로써 매우 성인의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명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기 마지막은 너무 슬프죠.
    보통의 애니라면 반대의 결말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면이 블랙라군이 아닌가 합니다. (블루 라군이 아니잖아요 - -; )

  6. 카이토 2008/12/24 13:38 답글수정삭제

    레비누님!!!!!!!!!!!!!!끼얅!!!!!!!!~~~~~~~~~~~하앍아항라갛아ㅏ하가라아항가라아하아ㅏㅎ아ㅏㅇ아항하ㅏㄹ갛악아하아라하ㅏ아ㄱ아핡아아하앍

  7. 카이♪ 2008/12/27 15:12 답글수정삭제

    1기를 보다가 말았는데..
    다시 한번 봐볼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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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가득한 리뷰

IT로 오타쿠성을 적절하게 위장한 블로그인 만큼 이런 것도 가끔 튀어나와야 합니다.
좀 뒤늦게 본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카레이도스타. 일명 '개념작'으로 꼽히는 녀석인데, 사실은 2번째 보는 듯한 느낌이[...쿨럭] 드는 멋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음, 이거 왜 본 것 같지. 분명 봤는데 안 봤고. 분명 안 봤는데 봤고. 막 그런 느낌인 애니...orz
전반적인 주제는, 표면적으로는 카레이도 스테이지. 라고 말해도 틀린 것은 아니겠죠. 뭐랄까 의미를 두고 주제를 찾는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 아닐까요.

실제로, 이 애니메이션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서 뒤떨어진다고 해도 그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노력’이지요. 그런 진리를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인 겁니다. 노력의 중요성이랄까, 노력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해 내는 과정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들도 매우 개성적이면서, 스토리도 전반적으로 훌륭합니다. 2부(새로운 날개)는 1부에 비해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만, 메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주인공인 소라의 방황, 레온과 소피의 이야기. 그와 함께 그 둘과 유우리 등과 함께 이리저리 뒤섞일 대로 뒤섞인 이야기죠. 자, 그건 천천히 합시다.

 

애니메이션은 초반엔 그냥 재미있다 정도입니다. 솔직히 앞부분에서 느껴 지는 감동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애니메이션의 전반적 흐름과 감동…… 앞부분은 그저 소라가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들어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죠.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처음 만나는 레이라. 어렵게 들어온 카레이도 스테이지, 소외 받는(?) 소라…… 그러한 과정에서 친구(안나&미아)를 사귀고, 훌을 만나고, 연기하며, 주연을 맡고……

 

사실 2부의 이야기도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훌륭한 이야기였죠. 1부에서 단순히 노력이 부각되었고, 소라와 레이라 간의 이야기 정도였다면, 오히려 2부는 그 범위가 확장되고, 카레이도 스타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소라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라이벌인 메이와 겪는 갈등, 자신의 목표였던 레이라가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떠남으로써 방황하게 되는 소라, 아픈 기억을 파트너를 망가트리면서 달래는 레온, 죄책감에 시달렸던 유우리, 소라에게 꿈을 맡기고 나온 레이라…… 사실 저 먼 나라의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그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딱 보면 어린이를 노린 것 같기도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상당히 화려한 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내용은 있는 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레이라를 동경했던 소라는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들어와서, 정작 자기가 동경해 왔던 레이라에게 무시당하고 질책 받으며 생활합니다만 희망과 목표를 잃지 않았고, 레이라와의 경연을 통해 가까워 진 레이라와 환상의 대기술(뭐지 이 이름은…?!)을 시도하게 됩니다. 사실상 1부의 핵심은 그 부분인데, 결국 서로를 도와 가고 자신을 달래 가면서 성공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파트너를 고생만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시련을 내가 견뎌 낼 수 있을까…… 등으로 좌절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러한 것을 모두 이겨 내게 되죠. 유우리가 빼앗아 갔던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돌려받게 됩니다.

그러나 2부에서, 레이라는 결국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떠나게 되고 자신의 목표이자 동경의 대상이 사라지게 된 소라는 방황하게 됩니다. “무엇을 위해서”인지 조차 잃게 되고, 메이에게 져서 서커스 페스티벌의 출장권(이라고 자막은 되어있지만 아마도 출전권?)조차 잃어버리게 되죠. 물론 유우리에게 부탁해, 이 페스티벌엔 나가게 되고 완성되지 못하긴 했어도 천사의 기술을 선보이려 했습니다만, 소라는 이 서커스 페스티벌의 남을 밟고 일어서야 성공할 수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중간에 기권을 해버립니다. 이로 인해서 레이라에게 질책까지 당한 소라는, 어느새 스테이지에 설 자신감조차 잃어버리고 일본으로 돌아가버립니다. 그렇게 일본으로 돌아간 소라는, 마사미를 비롯한 자신의 친구들과의 대화 그리고 켄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목표(싸움이 없는 스테이지)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하게 되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다시 카레이도 스테이지로 돌아갑니다. 물론 계약은 파기되어 있었고, 백그라운드에 서게된 소라는 스테이지 그 자체를 좋아하지만 다시 무대위에 서고 싶어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무대에 서려면 또다시 메이와 싸워야한다라는 사실에, 무대에 서는 것을 포기.

그러던 도중, 유우리도 돌아오게 됩니다. 유우리는 이 때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벌하기 위해 레온에게 싸움을 걸고, 레온은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소라에게 천사의 기술을 가르치고 그 것을 해내겠다는 생각이 싹트게 되죠. 소피와 소라를 겹쳐본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레이라는 서포트의 역할이 됩니다. 1부에서는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메인으로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사실 레이라는 소라가 무대위에 있게하는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되죠. 그건 2부에 와서 진짜 제대로 –_-;; 터지구요. 그때까지도 레이라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소라…… 이후, 천사의 대기술을 보이기 전 소라와 레이라 간의 경쟁으로, 소라는 한층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카레이도 스타에 한 발 짝 더 다가가게됩니다.

 

(뭔가 또 줄거리만 엄청나게 길어지고 있다)

 

레이라를 동경해 들어온 메이는, 그러나 자신의 목표인 레이라가 이미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떠났음에 깊은 좌절(?)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을 그대로 파트너였던 소라에게 돌리게 됩니다. 레온과 파트너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은 소라를 따라가지 못한다라는 것에 좌절……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하게 되죠. 바로 “관객을 보지 않는다”는 것. 바로 “웃음의 무게”……랄까요. 메이도 결론적으로 슬픈, 그리고 안타까운 캐릭터죠.


레온이란 캐릭터는 매우 불쌍하기도 -_-;; 한데 말이죠. 자신의 여동생인 소피를 떠나보내고, 그녀만한 연기자는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파트너들을 망가트리면서 살아온 캐릭터죠. 그와 함께 유우리도, 아버지를 잃고, 덧붙여 자신의 우승을 위해 소피를 속인, 악역이지만 뒤늦게 자신을 질책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립니다.

 

차회예고, 그러니까 예고편에서는 날개는 꿈, 그리고 하늘로!라는 어떻게 보면 멋진 –_-? 말도 남기고……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난 애니메이션입니다. 아 요즘 글을 못쓰겠어요. 이런. 근데, 왜 이 리뷰는 감상이 앞에 있고 줄거리가 뒤에 있나요?!

  1. 청초 2008/12/23 17:40 답글수정삭제

    투니버스에서 중간중간 뛰엄뛰엄 보다가 결국 다운받아서 일주일만에 다 본 그

    명작이군요... 조금 유아틱한 맛이 나기도 했지만... ㄷㄷ

  2. 影猫 2008/12/23 18:36 답글수정삭제

    그러고보 투니에서 해 준 적이...
    하지만, 본 적이 없군요... <- 어이

  3. 아크히츠 2008/12/23 19:19 답글수정삭제

    Dreaming! 끝없는 꿈~ 하는 노래가 좋지요...(물론 일본어)
    그나저나 천사의 기술은 요약하면 떴다 내려오는 것 아닌가요?

  4. 키아 2008/12/23 19:27 답글수정삭제

    옛날에 TV에서 엄청 하던거다!

  5. Noel 2008/12/24 09:29 답글수정삭제

    아 투니버스에서 나왔근여, 이름은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그림을 보니까 생소해서요 ㅋㅋ

  6. wake 2008/12/24 12:34 답글수정삭제

    아.... 차기 OVA가 기대됩니다. ^^

  7. [RA]Penguin 2008/12/25 23:43 답글수정삭제

    완벽한 성장 애니메이션이로군요 ㅎㅎ 주인공이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게 정말 큰 즐거움이지요 -_-ㅋ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는 건 아니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