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나드 24편(번외편) ~또 하나의 세계 토모요편~
글의 앞에서, 저번 단문의 포토리뷰에 관련하여 해명
저번 포토리뷰는 맛보기로 제작된 리뷰였으며, 그 것이 S님을 비롯해 몇 분의 눈을 찌푸리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점 사죄드립니다. 티스토리 쪽에는 맛보기라는 글을 숨겨놨었는데, 텍큐 쪽엔 안 숨겨놨었고, 무엇보다 숨겨논 방식이 단순한데도 리뷰를
보시면서 왠만하면 드래그를 안 한다는 점을 -_-; 망각했었습니다. 특히
직접 태클 걸어주신 S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평소의 리뷰보다 “더” 길어질 예정입니다. 평소에도
가급적 길게 쓰려고 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마치려는 귀차니즘에게 패전하기 일쑤였으나 이번엔 이런 일도
있고 해서 -_-; 어디 장문으로 싸워보자란 일념으로. 네 S님을 위하여.
CLNNAD 24편 토모요편
#0. 서문
全 22화로 구성된
클라나드가 성황리에 종방되고, 23편 번외편과 24편 번외2편(토모요편)을 내놓았다. 23편의 경우 지금까지 방송했던 22화 분량의 TV 방송분과 일치하는 하나의 루트를 타고 있었으나, 24편의 경우
완전히 다르다. 전 22화 구성의 TVA 클라나드가 KEY社의
CLANNAD라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여 그 중 나기사
루트로 제작된 것에 비하여, 24편은 클라나드 히로인 중 토모요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기사보단 토모요야! 라는 알 수 없는 사상을 가지고 있던 본인이기에, 24편은 재밌게
봤다. 음 오랜만에 멋진 애니메이션을 봤어, 하고 혼자 즐거워했달까.
클라나드 24편
토모요편은 나기사 루트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세계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미연시에서 소위 칭하는 루트가 다르다는 것. 자, 그럼 애니메이션으로
조금 더 들어가볼까.
#1. 줄거리(네타바레가 한 가득 있어요 에헷☆)
이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는,
뭐 클라나드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한다 -_-; 근데 중요한 건 정작
본인은 안 했다는 것이려나.
이 애니메이션은 TOMOYO
X TOMOYA라는 멋진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라고 하면 분명히 또 돌맞을 거고, 조금 더 자세히 써보자.
이 애니메이션이 시작한 것은, 이미 토모요와 토모야가 사귀기 시작한 이후다. 1개월 된 때였나. 어쨌든, 토모야의 내레이션을 들어보면, 한마디로 이거다. 어쩌다보니 연인이 되어있다…… 음 넌 재수가 좋은 놈이구나 -_-;
정확한 시점을 말하자면 토모요가 학생회장에 출마한 뒤. 그리고 아직 뽑히지는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그렇게 24편의 초기에, 토모요는 학생회장에 선출된다. 그리고 이 때부터, 비극적(?) 성향을
담은 러브 스토리의 시작(?). 음 슬슬 본격적인 네타바레가 시작됩니다. 혹시 네타바레를 감수하고 보고 계신 분은 -_-; 이 항목은 넘어가심이
좋습니다.
토모요의 클래스메이트……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같은 학생회 소속 “왠지 싸** 없을 것 같이 생긴 넘 A”(가칭)가 갑자기 나타나 토모요에 관해서 토모야에게 이야기한다. 토모야 때문에
토모요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 일명 벚꽃 가로수 보존. 그 이야기가 발단이 된 것이긴 하지만, 그 동안 몇 차례 있었던
선생님과의 상담…… 그리고 주변에서의 이야기…… 그런 것이
부담되고, 또 토모요에게 말할 수 없이 미안했던 토모야는 결국 어느날,
결별은 선언한다.
그렇게 그냥 둘의 연은 끊어지는 것만 같았다. 토모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토모야는 아직까지도 토모요를 잊지 못했던 상황. 가끔
만나도 어색하게 지나쳐간다. 그 것이, 토모야에겐 또 하나의
상처가 되어갔다.
그렇게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3학년이었던 토모야는 졸업을 하고 취직자리를 구해 취직한다. 벗어나고 싶었던 토모야는, 그러나
결국 자신이 살 던 곳에 직장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 간신히 취직한 토모야에게, 토모야가 찾아온 것이다……. 어색하게, 한 마디 두 마디를 해 나가면서. 그리고 토모요의 선언, 내가 네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그 말을 듣고, 토모야는 토모요와 다시 만날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은 해피엔딩. 도시락을
들고 활짝 웃는 토모요의 얼굴로, 클라나드 24 번외편. 또 하나의 세계 토모요편은 끝마친다.
#2. 세르엘의 평가와 감상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퀄리티부터 모든게 좋았다, 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직 클라나드를 플레이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나 원작을 제대로 살렸는지를 알아낼 수가 없어서, 원작 대비 퀄리티는 내가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하나의 특집 애니메이션……아니 짧은 애니메이션으로서 본다면 매우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뭐랄까, 다만 무슨 의미가 담겨있다거나 하는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크라나드
원작이나 클라나드 TVA ~22화까지를 본 사람들이라면, 당연하지라고
말하고 있을 거다.
다만,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축약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이 생략되었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뭐 특별 제작한 거고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하나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토모요 루트를 사용해 제작한다면, 그 것도 꽤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랄까.
애니메이션의 음악에 대해서는 일절 논하지 않겠다. 네, ~22화와 완전히 같은 음악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작화에 대해서라면, 말할 것 없이 우수! 스토리도 우수! 주인공도 우수! 모두다
우수다!! 라고,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덕분에, 소장 애니메 리스트에 쏙.
어차피 클라나드는 엄청나게 철학적이라거나 -_-; 엄청나게 심오하다거나 -_-;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애니메이션이다. 보고 즐거우면 되는 거다. 그 것이 하나의 영상매체가 가지는 역할이고
클라나드의 특성이기도 하다.
결국 장점이라면 토모요가 히로인이라는 점, 단점이라면 너무 스토리가 축약되어버렸다는 점이다. 어차피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까 축약되어있어도
내용 이해는 다 간다. 하지만 축약 덕분에 스토리가 구멍 뚫린 것처럼
-_-; 허전해져버렸다.
다만 특전이나 마찬가지인 이 24화 번외편 ~또 하나의 세계 토모요편~에 대한 평가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한다. 뭔가 평가를 하기에 작품으로서 20분이라는 작품은 너무 짧은 게 아닐까. 시작과 끝이 모두 들어있는 20분이라는 건 눈 깜짝할 새니까.
#3. 끝마치며
이야, 이제 끝마치며
이니까, 한 마디로 종결부니까 가볍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꺅!
음 토모요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ㅋ 음 Luciacis님은 여전히 나기사가 주인공이 아닌 클라나드 따위 클라나드가 아니라는 나기사사상(?)을 퍼트리고 계시지만, 전 꿏꿏이 토모요 팬입니다. 네 이번 편 제작으로 쿄나 료(이름 맞나요? -_-;) 루트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 Clannad
After.가 10월 신작 리스트에 들어있다. 10월이라면, 나 한창 공부해야 될 때구나. 못보겠다. 뭐 방학 때 조금이라도 시간이 난 다면 클라나드와 ef 만큼은 보고
싶지만.
클라나드 애프터에도 무언가 만들어질 것 같다. 그 것이 이번 클라나드와 함께 토모요를 중심으로 토모요 애프터를 그리게 될 것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쿄나 료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인지, 아니면
아예 제작이 안 될 것인지 -_-; 그 것을 기대해보고 싶다.
길게 쓴다고 해놓고 글이 많이 짧아졌다. 그 점에 대해서 다시 사과한다.
또한 SeiKi님, 오해하신 거에요. 혹시나 화나신 거라면 화 풀어주세요——.
본 글은 원칙적으로 텍스트큐브닷컴 쪽에 1주일동안 전력을 다하려 했던 나의 결심을 보건데 텍스트큐브 닷컴에만 게시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SeiKi님에게 해명이랄까,
티스토리 쪽에도 이 포스트 만큼은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엔 주소가
박혀있습니다. 오랜만.
http://kabris.tistory.com / 세르엘의 지상낙원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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