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LG, CYON에 있습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뭐 대체적으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것 같지만) 핸드폰은 Anycall보단 CYON이 좋다. 그런데 가끔 보면 두 회사의 핸드폰은 느낌이 확실하게 다르다는걸 느끼곤 한다. 뭐랄까, 삼성의 美의 감성과 LG의 감성이 서로 다른 것 같다. 그런데 얼마전에 봤던 당황스런 핸드폰을 싸이언이 공개했던 모델이 있었다. LG 싸이언 뉴초콜렛. 블랙라벨의 네번째 모델으로 국내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쨌든 모델명은 BL40. 특징이라면 단연 21:9 와이드 스크린이 아닐까 싶은 모델으로, 초콜릿 감성을 계승하고 있는 모델이다.

그런데 아주 옛날에, 그러니까 정식 발매도 되기 전에 내가 이 핸드폰을 봤었다(아, 당연히 실물 말고 기사). 지금은 찾기 어렵지만 언젠가 트위터에 글도 남긴 적이 있는데, 그 때 저 녀석을 보고 처음 한 생각이 이거였다. "LG가 미쳤나?". 그만큼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디자인이었던 것 같다. 그 사진 한장으로는 감성이랄 것도 느껴지지 않았고, 정말 단 한번도 예쁘다거나 멋지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첫인상이 정말 나빴달까. 솔직히 스마트폰이 아닌 이상 핸드폰의 스펙은 영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저게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던 간에 디자인만 보고 당황스러웠다.

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LG, CYON에 있습니다.

그런데 출시가 되고나서는 볼 때마다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솔직히 디자인이 너무 잘 빠졌다. 왜 그 때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던 걸까. 솔직히 가격이 후덜덜하게 비싼 점만 빼면 정말 멋지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이 녀석도 다운그레이드 대상이었던 모양이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핸드폰이 발매되면 다운그레이드 되서 나오는거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무런 느낌조차 들지 않는데, 확실히 구입하겠느냐라고 묻는다면 고민하고 갈등할만한 수준은 된다. 더군다나 솔직히 삼성전자가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직도 내 머릿속에는 삼성전자<LG전자라는 부등식이 깨지지 않은 상황이고. 확실히 저 감성적인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LG, CYON에 있습니다.

더구나 LG가 만들어놓고 가장 크게 어필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PMP기능인 것 같다. 조금 더 멋지게(?) 표현해보자면 내 손안의 영화관이라는 이미지다. 확실히 화면이 크니까 영화보는데에는 좋겠다. 왜 평상시에 와이드 모니터로도 상하 여백이 생기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적어도 나는 저렇게 길쭉한 스크린이 필요한 영화보단 드라마, 애니같은걸 더 많이 보는데. 그럼 오히려 좌우 여백이 생기잖아?(;;;)

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LG, CYON에 있습니다.

원래 와이파이가 없었던 건지, 다운그레이드로 스펙에서 제외되어 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도 풀브라우징은 지원. 가로로 길쭉한 스크린이 확실히 서핑하기는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_-;; 근데 아까부터 사진이랑 계속 올리면서 느끼는 건데 사진 진짜 잘찍었다[....] 이 사진이 어필하고자 하는 바가 노트북을 대신해서인 것 같지는 않지만 어차피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일테고.


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LG, CYON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보면 핸드폰이 점점 더 커진다. 옛날 정말 컸던 핸드폰(물론 그 크다는 이미지는 두꺼워서 생긴 것이 대부분이지만)에서 점점 얇아지더니 삼성이 그 한계를 찍어보이며 바 모델을 만들기도 했고(내가 사용하고 있는 SCH-B510도 삼성 울트라 에디션 슬림, 워 울트라 슬림이니 뭐니 하면서 불렸던 9.8mm 모델. P2보다 얇다;;). 그런데 요즘은 두께는 얇은 상태를 추구하면서 점점 키패드는 없어지고 화면이 커진다. 화면이 커지니 자연스레 핸드폰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어제 삼성 a/s 센터를 다녀와서 느낀건데 정말로 핸드폰 엄청 커졌다. 아몰레드는 바지에도 안들어갈 사이즈였고. 뉴초콜릿은 워낙 길쭉하니 어떤 바지가 되었던 넣기는 어려울 것 같고(솔직히 들어간다고 해도 안에서 부러질 것 같다는 기분도 든다. -_-;;). 이제 남자도 핸드백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는건가?(What?!)

  1. Joshua.J

    2009/11/15 21:13 답글수정삭제 #

    저걸 사느니 노트북을 사겠습니다
    노트북만큼 좋은건 없습니다

    1. 세르엘

      2009/11/15 21:13 수정삭제 #

      그거야 폰의 한계상[..]

  2. irina

    2009/11/15 22:27 수정삭제 #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3. II Fenomeno

    2009/11/15 22:51 답글수정삭제 #

    저랑은 반대이시네요 ... 싸이언은 너무 잘 고장이 나서 애니콜을 쓰고 있습니다.. 전 어떤 것보다 내구성을 중시하기에...

    1. 세르엘

      2010/01/02 12:55 수정삭제 #

      개인적으로 국산 핸드폰 품질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애니콜은 애니콜대로 이리저리 문제가 많고. 싸이언이 잔고장은 확실히 많은가 보던데 가격대비 성능이라거나 여러가지 면에서 애니콜도 추천할 만하지는 않지요. 물론 그렇게 가격을 올리게 된 것 부터도 이통사ㅡ이 문제가 있지만.

  4. dudas

    2009/11/15 23:11 답글수정삭제 #

    저도 뉴초콜렛 모델의 첫인상은
    "뭐 저리 길지..? 휴대성은 어디로 갔을까?" 라는 인상이었습니다만.. 점차 계속 보다보니 의외로 괜찮은 디자인이라 생각되더군요
    근데.. 전 랩탑으로 영화를 보면 되니까요..(?)

  5. 影猫

    2009/11/15 23:19 답글수정삭제 #

    음... 제게 있어서 CYON은 디자인은 좋지만 잔고장이 많이 일어나는 기종이라고 인식되어 있군요...;;

  6. Ari.es

    2009/11/15 23:51 답글수정삭제 #

    이미 CYON은 사기꾼 같은 놈들이란 인식이 머리에 박혀서.(...)

    1. 세르엘

      2009/11/21 23:03 수정삭제 #

      헐ㅋ망ㅋ

  7. 청명

    2009/11/16 00:10 답글수정삭제 #

    근데 현실은 시궁창.... 삼성전자의 주가는 LG전자의 7배입니다 orz

    1. 세르엘

      2009/11/22 19:27 수정삭제 #

      ㅋㅋㅋㅋㅋㅋㅋㅋ

  8. 부두인형

    2009/11/16 08:14 답글수정삭제 #

    디자인은 cyon승! 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잔고장이 잘 나긴 합니다. 그래도 전 기능, 내구성 보단 디자인을 더 따져요. 가끔 휴대폰을 세탁기에 넣어버려서 그렇지 오래쓰는 데는 달인이거든요..... [먼산]

    1. 세르엘

      2009/11/21 23:03 수정삭제 #

      세탁기[......]

  9. 가을귀..

    2009/11/16 12:08 답글수정삭제 #

    뭐.. 유행은 돌고 도니까요. 제 주변에서는 디자인때문에라도 관심있어하는 지인들이 꽤 많은 것 같네요.

    1. 세르엘

      2009/12/30 23:44 수정삭제 #

      디자인 하나는 멋지죠. XD

  10. Kael H.

    2009/11/16 12:22 답글수정삭제 #

    아무리 샘숭과 GG가 찌질대봐도 아이폰(2009.12출시 예정. 판매날짜 확정(2009. 12.10))과 안드로이드폰(구글폰, 2010.3출시 예정)에게는 어차피 발리는거 wwwwwww

    1. 세르엘

      2009/11/17 18:22 수정삭제 #

      기사는 28일부터 시판이라고 올라왔는데 또 다르군요. 역시 아이폰. -_-;

  11. 신호등

    2009/11/16 12:42 답글수정삭제 #

    돈이 많이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먼산-]

  12. 섬뜩파워

    2009/11/17 01:45 답글수정삭제 #

    말많고 탈많은 와이파이 제외는 참 가슴아프군요.
    어딜보서 IT강국;

    1. 세르엘

      2009/12/30 23:42 수정삭제 #

      이통사에 돌아가는 현재가 IT강국이라고 자칭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13. 한성민

    2009/11/17 21:53 답글수정삭제 #

    뉴초코렛폰....
    블랙이어서 더 세련된 느낌이 나는데요....^^

    1. 세르엘

      2009/11/21 23:01 수정삭제 #

      적어도 디자인만큼은 -_-b

  14. 해바라기

    2009/11/18 23:46 답글수정삭제 #

    옴니아(800*480?) 쓰는데 가로로 두고 웹서핑하면 은근히 상하가 짧아 웹서핑하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초콜릿폰은(...)

    그런데 저는 저게 디자인은 칭찬할만 한데 성능대비 가격이 좀 아닌것 같아요-_-;

    1. 세르엘

      2009/11/21 23:02 수정삭제 #

      가격 하나는 정말 -_- 뭥미스럽습니다. orz

  15. 녹색이슬

    2009/11/20 00:05 답글수정삭제 #

    전 폰을 아예 기능성만 따지기 때문에 PDA폰을 소유중이죠 ㅇㅅㅇ

    1. 세르엘

      2009/11/21 23:01 수정삭제 #

      저 녀석은 와이파이 제외가 매우 슬픕니다. ㅠㅠ

  16. 아르케

    2009/11/21 08:41 답글수정삭제 #

    그냥 전 TRS...(응?)

    1. 세르엘

      2009/11/21 23:01 수정삭제 #

      ?!

  17. Solid

    2009/11/22 13:19 답글수정삭제 #

    LG가 밀어주는 몇몇제품 그냥 버리기로 유명하죠
    뷰티폰의 경우 내수시장용 물품들을 다운그레이드가 심각해서
    국외출시제품들의 주요 기능이 거의 빠지고
    심지어는 기존에 있는 블루투스 칩셋도 단가절약을 위해
    다운그레이드 시켜놨더군요

    물론 제가 뷰티폰 사용자라 이렇게 열폭하는건 아닙니다.

    1. 세르엘

      2009/11/22 13:24 수정삭제 #

      국내 폰 출시시 다그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통신사 사정은 통신사 사정대로, 제조사 사정은 제조사 사정대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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