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단순히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이라면, 올해로 2년 되어갑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요. 사실 왠만한 블로거님들은 10년 남짓되신 분들도 있어 가끔 놀라곤 하는 편이에요. :D 그 분들이 처음부터 블로그로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D
제 블로그 역사(?)에서 크나큰 변화랄까, 그런게 있었는데요. 티스토리로의 이사와 텍큐로의 이사입니다. 사실 처음 티스토리로 왔을 때는 고민이 많았다는 것은 제 옛날 글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실 내용인데요. 텍큐로 와서도 고민하면서 이리 갔다 저리 왔다 하다가 결국 이 쪽에 이렇게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이하 편의상 텍큐! 이긴 한데 이미 위에서도 써버렸군요) 사이에서 고민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은 모두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는 툴 자체는 텍스트큐브닷컴도 우수한 편이고, 티스토리의 새로운 관리자기능도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티스토리의 새로운 관리자모드는 제가 오래 경험해보지 못해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요.
사실상 텍스트큐브닷컴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교류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SNS적 요소를 강조했던 텍스트큐브닷컴이니만큼 그다지 새롭다! 라고 말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네이버의 이웃 기능과 비슷한 "관심블로그" 기능이 존재합니다. 사실 홍보가 부족해서 이러한 점이 덜 알려져 있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의 경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얼마전 TNC가 구글코리아에 인수되었습니다. 구글이 한국 R&D 센터를 열고, 한국에서 맞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었죠. 한마디로 목적이 블로그에 없었다, 라고 알려지자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분들이 한동안 반 공황 상태에 빠져 계시기도 했습니다(꽤 많은 블로거 분들이 이 때 다시 티스토리를 비롯해 자신이 원래 블로그를 운영하던 곳으로 돌아가시기도 했죠). 중간에 근황 글도 올라왔었고 11월 20일자로 4차 초대장 배포와 함께 업데이트도 감행되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어느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통계기능 등은 티스토리보다 훨씬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반 시스템 그 자체가 향상되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티스토리처럼 센터를 편집하거나 하는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구요. 개인화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 추천포스트 등에서 "읽기 경향"이랄까... 그런걸 분석하여 개인에게 맞는 글을 보여줍니다. 다만 오래된 글이 나타나는 편이라... 아직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또 전반적으로 속도가 티스토리보다 빠른 편이라고 하니,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나 인터넷/컴퓨터 속도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조금더 쾌적한 블로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아직까지 스킨편집 기능은 전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킨과 관련해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위젯(사이드바) 뿐이지요.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을 통해 여기저기 수정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니, 그런 편법을 쓰셔도...<< 우선 CBT가 끝날 즈음이 되어야 정식으로 스킨편집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믹시, 다음 블로거뉴스 등 본문 하단에 포함되어야할 녀석들을 포함할 수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믹시의 경우 위젯을 통해 추가할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서 본 것 같습니다. 또 찾아봐야하나요...:)
또한 텍스트큐브닷컴은 멀티블로그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데요. 즉 1 계정 당 1 블로그입니다. 물론 팀블로그는 제외하구요. 이 기능 역시 CBT가 끝날 즈음이 되어야 정식으로 추가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초대장으로 계정을 하나 더 만드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또한 에디터에서 파이어폭스 단축키가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여러차례 피드백 되었고 다음 에디터 개편에서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까지는 Live Writer를 통해 버텨야하나봅니다. ㅠㅠ
또 아직까지는 CBT 중인 서비스라서 메타블로그 등에선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요. 요즘은 대부분 RSS 주소를 통해 등록이 가능합니다. 다만 블로그얌 등은 텍스트큐브닷컴을 분석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은 서로 이사다니기가 참 편한 구조입니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 모두 프로젝트 태터툴즈에 속하고 있기 때문이죠. 서로 백업파일이 호환되기 때문에(사실 일부 문제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계속 패치해가면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그 자체를 옮기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겠네요.
혹시 텍스트큐브닷컴을 시작하시려거든 텍스트큐브닷컴공식블로그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피드백(버그 신고, 건의 등)을 할 수 있고 업데이트 등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기능의 가이드도 공식블로그(공블)가 겸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블로그 선택 폭이 참 넓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뭐 그다지 자세한 내용을 담지 못해 아쉽네요.




















